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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건 많고.. 어느덧 어린데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세월은 빠르고.. 에잉, 즐겁게 살자.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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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일]

00:30 ~ 06:30 : 목포 > 제주도 출발 > 제주도 도착

07:00 ~ 17:00 게스트 하우스 짐풀고 한라산 등정 [백록담 구경]

18:00 ~ : 게스트하우스 저녁 겸 막걸리 파티

 

 6시 조금넘은 시각 제주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미리 알아본 "그린게스트하우스"로 출발

이 게스트 하우스는 한라산 등산을 목적으로 생긴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매일 아침 한라산 성판악 입구까지 태워줘요 ㅎㅎ 미리 예약하면 5천원에 김밥이랑 과일 물도 챙겨줌 ㅎㅎ

 위치는 항구에서 걸어서 한 20분???

 

[도착한 게스트하우스 모습!! 뭔가.. 게스트 하우스가 맞나?라는 느낌...?]

 

[그래도 실내는 나름 꾸며놓았어요 ㅎㅎ]

 

 밤새온거라.. 씻지를 못해 미리 사장님께 말해 샤워를 하고 출발준비 ㅎㅎ

김밥은... 우리가 오늘밤 자는거라.. 내일 김밥예약이 되어있었데요.. 망....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과 한차에 타고 출발!!]

 

 차타고 출발!! 다들 모르는 분들이랑 어색 민망... 7시 30분에 차량 출발해서 8시 30분쯤 성판악 입구에 도착합니다.

4시에 데리러 온다니깐 그전까지 후다닥 백록담보고 와야되요 ㅎㅎ (사실 좀 시간적으로 여유로웠음)

 

[성판악 입구 - 여기서 내려줍니다.]

 

 김밥과 물이 없는관계로 여기 근처 식당에 간단한 음료와 김밥을 팔아요.

근데 비싸... 두줄 한묶음에 4천원.. 김밥은 이따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올라가는길~ 음~ 자연의 향기...건강해지는 기분 ]

 

[길이 좋다가 가끔 나오는 돌길... 발아펑...]

 

[나무가 신기방기]

 

[풀숲이 신기방기]

 

[예쁜 침록수 길! 흠~ 피톤치드가 물씬?!]

 

[이제 해발 1,100M ㅜㅜ]

 

[흠.. 계속보니 조금 지겹긴하네요; 처음엔 다 신기했는데...]

 

[여기 뭔가 샘터 적혀있어서 뛰어왔더니... 흔적만... 물한통으로는 목말라요 ㅜ]

 

[요기까지는 길도 좋고 평평하고 좋아요 ㅋㅋ 여기서부터 슬슬 힘들...]

 

 여기까지 내 친구가 한라산 쉽네~ 왕복 8시간? 오늘 신기록 한번 세워보자! 이러면서 걷다가

여기부터 뒤쳐지기 시작 ㅋㅋㅋ

그러면서... 야.. 내가 XX는 못이기지만 좀 운동하면 넌 이길수있어!(운동, 등산 등등)

...핵존심 발동... 이때부터 친구버리고 먼저 올라가기 시작... 나도 힘들지만 이 악물기 ㅋㅋ....

 

[사라오름 입구 조금 지나서 먹은 김밥 - 4000원....]

 

 저 부실한게.. 뭐라고.. 힘드니깐 진정 꿀맛...

 

[조금 힘든길 후에 나오는 평평한 산길!! 한라산 두번짼데.. 크긴크네요 ㅜㅜ]

 

[휴~ 진달래밭 대피소!!!ㅎㅎㅎ]

 

[... 라면 1인당 2개 이상 구매를 못한다... 하지만 여기오면 다들 라면을 먹고있다. 그래서 나도 먹는다.]

 

[라면두 사궁~ 물도 사궁~ 정말 다들 라면먹고있어요 ㅋㅋㅋㅋㅋ]

 

[먹고 힘내서 다시 오르는길.. 해발...1,600M 해발.. 욕같네....]

 

[오오오?! 뭔가 정상이 보일듯 말듯?]

 

[짜잔! 뭔가 가슴이 확 틔인다...!! 시원한느낌 정말 좋아요 ㅎ]

 

[그런데.. 계속 걸어가야됨 ㅋㅋㅋ 힘듦...ㅋㅋㅋ 정상은 아직도 머네요...]

 

[이런 해발...1,800M]

 

[힘드니깐 풍경한번 바라봐주공,]

 

[정상에 다다르면 무한 계단등장!!]

 

[올라가도 올라가도 계단!! ㅋㅋㅋ]

 

[해발..해발...ㅋㅋㅋ 1,900M]

 

[도착!! ]

 

[현재는 성판악입구 등산로를 통해서만 백록담을 볼수있어요 ㅎ 생각보다 물이..적...]

 

[내려오던길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서 사라오름으로 가보기로 ㅎㅎ]

 

[물의 흔적만 보이는... 분화구....]

 

[사라오름!! ㅎㅎ 여긴 힘들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루 없어요 ㅜ]

 

[저기 화면 좌측 상단 조금 솟은곳이 분화구입니다.]

 

[요 쌍원경을 통해 분화구 물을 보라는데.. 없음... 그리고 누가 개념없게 렌즈에 스크레치를...쩝...]

 

[여기서 쌍원경을보면 꼭대기에 올라가는 사람도 다 보여요! 신기방기 - 친구 협찬]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막걸리 파티 준비중 ㅎㅎ]

 

 원래 15000원을 내면 제주 흑돼지와 볶음밥을 줍니다~ 식당이랑 연계해서 장사하시는듯.. 물론 술값 음료값음..

추가적으로 돈내야되요 ㅜㅜ 다들 남자분들만 오셔서 형님들이랑 좀 친해졌어요..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막걸리 파티 준비중 ㅎㅎ2]

 

[음.. 이건 왜찍었지?;]

 

[여튼 이것도 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아침도 먹고 막걸리 파티도 하고~ 정보도 나누공~]

 

[형님들과 막걸리.. 먹고 부족해서 더 사먹음... 막걸리는 1인당 1통만 제공됩니다~ 전은 무제한 ㅎㅎ]

 

 이렇게 첫째날은 마무리 되었네요~ 게스트하우스 전체적은 느낌은 뭐랄까.. 등산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생긴

게스트하우스라 그런지 다른 게스트하우스 처럼 파티를 즐기고 신나는 분위기는 없지만,

숙소도 깔끔하고.. 역마살끼신 형님들께 좋은얘기도 듣고... 나쁘지는 않았어요 ㅎㅎㅎ

 

 

 

 

[노루? 고라니???]

 

 한라산 두번밖에 못올라가봤지만, 올라갈때마다 만났던 노루? 고라니?ㅎㅎ 가끔 이런 이벤트도 있어서 재밌어요~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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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일]

18:00 : 칼퇴근 !! 버스타고 목포로 출발

23:00 : 친구 목포에서 만남

 

 [6월 3일]

00:30 ~ 06:30 : 목포 > 제주도 출발 > 제주도 도착

07:00 ~ 17:00 게스트 하우스 짐풀고 한라산 등정 [백록담 구경

18:00 ~ : 게스트하우스 저녁 겸 막걸리 파티

 

 언제나 계획은 계획일뿐, 차질은 항상 생기길 마련....

6월 2일 칼퇴부터 실패했다...두둥....

 

 저녁 7시 고터에 버스를 예약했었는데... 퇴근시간은 8시

결국 용산에서 8시 50분에 출발하는 KTX를 예매하구...출발..

 

 버스는 2만얼마인데.. KTX는 5만얼마.. 으 돈아까빙...

기차의 경우 좀..시끄러우신분들이 많아서 보통 버스를 선호하는데 돈도 아깝구...

가는길 기차안에서 꼬마들이 너무 시끄러워 쉬지도 못하고 도착했다 ㅜ

 

[밤 11시 조금 넘은 시각 도착한 목포역!]

 

 그래도 KTX가 빠르긴한가보다.. 기차안에서 으아 시끄러..하다 눈 조금 붙여볼까 했더니 도착했던.. 목포역

 

 

[목포역 앞 번화가??]

 

[썰렁한 젊음의 거리??]

 

 목포역에서 배타는 항구까지 걸어서 15분정도라 친구랑 걸어가면서 찍은 젊음의 거리??; 술집은 많아보이는데...

11시 조금 넘은 시각 전부 문을 닫았다.. 그리고 정말 썰렁;;; 원래 목포에 이렇게 사람이 없나 ㅜㅜ

 

[목포항 국제 여객터미널!!]

 

 ㅎㅎㅎ 목포 여객터미널!!! 6월 3일 새벽 00시 30분 출발하는 배타고 제주도로 간당 ㅎㅎㅎ 두근두근

 

[딱봐도 저건 우리가 탈 배다!! 엄청큼 +_+ 3번정도 타봤지만 탈때마다 크기에 놀람 ㅎㅎ]

 

 

[배위에서 찍은 목포 야경!! 짱이쁨 ㅎㅎ]

 

 

[저녁도 못먹고 내려와서.. 배안에 편의점에서 간단(?)한 저녁 ㅎㅎ]

[배안에 식당, 편의점, 목욕탕, 오락실, 술집(?); 등등 여튼 별거 다있어요 ]

 

 휴~ 배도 이제 든든하고.. 숙소로 가보니.. 자리가 없다.. 6평정도되는 방안에.. 10명이 넘게 자리를 잡고..있....

원래 새벽에 배를 탄 이유를 망망대해에 별을 보기 위해서니.. 그냥 밖에서 제주도까지 갈까라고 생각하다가

텅텅 빈방 발견!! 은근히 구석에 빈방들이 많다.. 왜 표 예매할땐 쫍은방에 몰아넣어놨지....

여튼.. 나중에 자리가 없을까봐 방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 이따 출발하면 별보러가야지!!

 

 

[응?... 자다 일어난..풍경...]

 

[나의 망망대해는 어디루.. 별님은 어디에...]

 

 쉣.. 잠깐 자리잡을때까지만 눈을 붙인다는게.. 제주도가 보일때 일어나버렸다...

 

[제주도 도착...]

 

 ㅜㅜ...배안에서는 해가 떠서 주변이 밝았는데 막상 제주도 도착하니 해가 구름에 산에 가려서.. 더 어두워 보였다..

시작부터 칼퇴도 꼬이고 별보면서 오겠다는 계획도 꼬이구 ㅜㅜ 으.. 여행 잘보낼수있겠지.......요....?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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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혼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다가, 친구들 모인자리(2016년 초)에서 올해 제주도 스쿠터여행을 가는데 혹시..

같이가고싶은 사람있어?! 했더니 친구 한명이 선뜻 "나 갈래" ㅋㅋㅋ

 워.. 내 친구들중에 유일하게 도, 해산물도 못먹는 친구인데... 응?ㅋㅋㅋㅋㅋㅋㅋㅋ

딴친구들은 바쁘다니.. 한명은 신혼, 한명은 노예...ㅋㅋㅋ

이 친구랑 같이 가기로했다 ㅜ 뭐.. 해산물 못먹으면.. 고기먹음되지.. 술이야 잔은 해주겠지...ㅎㅎ....

 

 먼저 큰 그림은! 갈때 야간배를 타고 망망대해속의 멋진 별자리를 구경하고.. 제주도에선 스쿠터를 빌려서

해안도로를 일주하는게 가장 큰 그림으로 잡고 나머지 자잘자잘한것들은 맞춰 나가기로 했다..

 

 원래 일정은 6월 4일 목포에서 출발하는 새벽 00:30분 배를 타고 6월 6일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하지만.. 이미 배는 매진...후더ㄷㄷㄷ덜....

 

 결국 하루휴가(6월 3일) 내기로 하공.. 2일 퇴근하자마자 3일 새벽 00시 30분 배를 타고 출발! 하기로 ㅎㅎ

 

 대충 배도 뱅기도 예약이 끝나서 이젠 세부적인 게스트 하우스나 숙소나, 가서 뭐할건지 정하기 위해

친구가 서울로 올라왔다. (4월 15일 밤)

 이날저녁은 늦기도 하공, 내가 16일 잠깐 출근도 해야하공,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같이 뜯으면서

내일 나 퇴근하고 계획 끝내자 ㅎㅎ 했는데..

 

 16일 새벽, 친구 아버지의 부고소식... 이날 낮에 후딱 일을 끝내고 다른 친구랑 빈소를 찾아뵙고..

나랑 제주도 가기로 한친구는.. 내집지키는 신세고...

 

 이날, 수원까지 다녀와서.. 이날도 꽁쳤다..   지금 생각해도 좀 미안하긴하네..

다음날, 숙취로 끙끙 앓으며, 계획짜기....

 

[대충 프린터 해온 제주도 지도에서 어떻게 여행을 할건지 쓱쓱,]

 

 [6월 2일]

18:00 : 칼퇴근 !! 버스타고 목포로 출발

23:00 : 친구 목포에서 만남

 

 [6월 3일]

00:30 ~ 06:30 : 목포 > 제주도 출발 > 제주도 도착

07:00 ~ 17:00 게스트 하우스 짐풀고 한라산 등정 [백록담 구경

18:00 ~ : 게스트하우스 저녁 겸 막걸리 파티

 

 [6월 4일]

08:00 ~ 08:30 : 스쿠터 빌림 ~ 제주도 좌측으로 일주 시작

08:30 ~ 13:00 : 용두암 등 유명한 관광지 돌면서 중문 제주도 향토음식 뷔폐가기

14:30 ~ 16:30 : 성산일출봉 근처 게스트 하우스 도착

16:30 ~ : 세스트하우스 저녁 겸 파티

 

 [6월 5일] 

06:30 ~ 08:00 : 성산일출봉 일출 보기

08:00 ~ 11:00 : 게스트하우스 스쿠버다이빙 및 섭지코지 구경

11:00 ~ 16:00 : 우도 구경

16:00 ~ 18:00 : 제주공항 근처 모텔 투숙

18:00 ~ : 갈치조림 먹고 모텔에서 휴식

 

 [6월 6일]

07:00 ~ 08:00 : 제주도 고기국수

08:30 ~ : 비행기타고 집으로...

 

 대충대충 몸도 안좋고 후다다닥.. 저 계획짜는데.. 30분도 안걸렸어요...ㅎㅎ

뭐.. 가면 잘되겠죠...ㅎㅎ (?) 과연....

 

생각보다 제주도 후기가 늦었네요 ㅠ 지금 가물가물한 기억들도 생기고...

나름 쏘쏘한.. 여행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여행들은 후기로 찾아뵐게요 :D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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