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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건 많고.. 어느덧 어린데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세월은 빠르고.. 에잉, 즐겁게 살자.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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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7일 ~ 2015년 4월 11일 한국 일주 여행

 · 5일차 (대전 > 서울)

 · 빨간선 - 여행 경로, 파란선 - 4일차 경로

 

 > 계획 일정

 : 2015년 4월 11일 AM 11시 기상 및 준비

 : 2015년 4월 11일 AM 12시 누나, 매형 만나서 점심 식사   

 : 2015년 4월 11일 PM 02시 서울 고고

 : 2015년 4월 11일 PM 04시 서울 도착 및 차량 반납

 

 > 실제 일정 (처음으로 일정 그대로 성공!! 뿌듯뿌듯)

 : 2015년 4월 11일 AM 11시 기상 및 준비

 : 2015년 4월 11일 AM 12시 누나, 매형 만나서 점심 식사   

 : 2015년 4월 11일 PM 02시 서울 고고

 : 2015년 4월 11일 PM 05시 서울 도착(차 막힘....)

 : 2015년 4월 11일 PM 06시 차량 반납


  5일차 아침, 4일이 그냥 슝 하고 지나가서.. 벌써 5일째라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 아침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쉬워서 일찍일어나 어디가야겠다라는 생각도 없고..

밍기적밍기적 평소의 주말같은 아침을 맞이하였다.

 

 이날은 누나랑 매형네와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했다. 정동진갔을때 못먹은 갈치조림이 생각나서

누나에게 갈치조림!!을 외치며 ㅎㅎㅎ 대전 갈치조림 맛집으로 ㅎㅎ

"동소예" 라는 식당인데..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구이전문점, 하나는 조림전문점

두 식당이 멀리 떨어져있어서 뭘 먹을건지 잘 정해서 식당을 가야한다.

 

<갈치조림과 기본 반찬 생선구이>  

 

<오동통통 갈치조림!! - 밥이 무제한이라 배가 빠방하게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기쁜 소식하나 나에게도 드디어 조카가 생긴단다 +_+

(지금은 이미 태어났어요 ㅎㅎ 벌써 100일도 지남...ㅎㅎㅎ

나랑 생일도 같아서 더 신기방기)

 

 어릴적부터 32살에 결혼해서 자녀 3명낳는게 꿈인데..

(올해 32..살...아직 결혼은 꿈도 못꾸공... 현실과 이상은 틀리더라구요 ㅜㅜ)

 

 그렇게 식사하구, 까페가서 얘기두 하구 이제 슬슬 서울로 출발 ^^

주말이라 그런지 보통 2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3시간동안 고속도로에서 ㅜㅜ

차 막히는 사진도 분명찍었는데... 정리를 늦게 하다보니..

찾을수가...하하...^^;;

 

 5일차 마지막은 밥먹고 바로 서울로와서.. 특별히 다른 일은 없이 서울오구..

차 보험비 물어주고 반납하고.. 그렇게 끝이났다.

뭐.. 여행의 소감이라고 말하자면.. 그저 혼자여행이 좋긴하지만

그래도 좀 외롭다..라는 정도...ㅜ 언젠간 같이 갈 분이 생기겠지?^^;

 

 

<문제의 그사진 네이버에 떴다..ㅋㅋㅋ 가문의 영광? ㅜㅜ - 이사진은 따로 포스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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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7일 ~ 2015년 4월 11일 한국 일주 여행

 · 4일차 (통영 출발 > 지리산 온천 > 대전)

 · 빨간선 - 여행 경로, 파란선 - 4일차 경로

 

 > 계획 일정

 : 2015년 4월 10일 AM 10시 기상 및 준비

 : 2015년 4월 10일 PM 01시 진주 맛집 - 하연옥   

 : 2015년 4월 10일 PM 02시 지리산온천

 : 2015년 4월 10일 PM 06시 대전도착

 : 2015년 4월 10일 PM 07시 친구만남

 

 > 실제 일정 (처음으로 일정 그대로 성공!! 뿌듯뿌듯)

 : 2015년 4월 10일 AM 10시 기상 및 준비

 : 2015년 4월 10일 PM 01시 진주 맛집 - 하연옥   

 : 2015년 4월 10일 PM 02시 지리산온천

 : 2015년 4월 10일 PM 06시 대전도착

 : 2015년 4월 10일 PM 07시 친구만남


 아침햇살을 받으며 테라스로 나갔을때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면.. 어떨것같아요?^^

정말 기분좋아요 ㅎㅎㅎㅎㅎ 나중에.. 결혼하고 자녀를 낳게 된다면, 바다가 보이는곳에서 살고 싶네요 ^^

 

 

<아침햇살이 좋아서 풍경과 함께 셀카> 

 

풍경만 찍은 사진이있음 그걸 올릴텐데.. 뭔 셀카 욕심이 많았는지..

어제 너무 쳐묵쳐묵하고 잠자서 그런지 눈이 퉁퉁퉁..부었다..

그래서 스티커로 가리기.. 저거 없으면 안구테러에요 ㅜㅜ

 

 

<겸사겸사 올려보는 현재 살고있는 집 전경 - 오직 뷰가 너무 좋아서 계약했다..>

 

 지금 사는곳도 뷰가 좋긴한데.. 너무 도시빌딩들만 가득해서 그런지..바다를 바라보는 톽 가슴이 틔이는..

전경은 아니다 ㅜㅜ

 

 포항 - 물회(포항은 아니였지만;), 부산 - 돼지국밥, 통영 - 충무김밥을 먹었으니

이제 어떤 맛난걸 또 먹어야될까 고민하던차에 친누나에게 진주 냉면맛집에 육전이 그렇게 맛있다고

추천을 해주었다. 오호라? 아무래도 냉면도 좋아하고 육전을 한번도 안먹어봤지만,

우선 고기라는데...? 맛이없을리가 있나?으흐흐...

 

 그렇게 진주 하연옥을 향해 꼬꼬!!

 

 <하연옥 도착!>

 

 <들뜬마음으로 왔으나.. 자기 번호가 오길 기다리는 사람들...>

 

 주변에 회사도 안보이고.. 평일(금) 오후 1시가 조금 넘은시간인데.. 기다리는 사람이..어휴...

(건물 전체가 하연옥이다 (3~4층 정도 되는데.. 안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더 바글바글했다.) 

기다린만큼 만큼 맛있겠죠?ㅜㅜ?!!!!

한 20분 정도 기다지마..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2인석에 나와 처음보는 남성분과 함께 동석을 시켜주었다...;

뭐.. 사람이 워낙 많으니 이해해야지 ㅜㅜ

 

 <진주 하연옥 - 비빔냉면>

 

 <진주 하연옥 - 육전>

 

 우어어어어 냉면 비쥬얼 보소..아.. 올리면서 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ㅜㅜㅜ

 

비빔냉면은 정말 후회없는 맛. 정말 짱 맛있는 맛! ㅜㅜ 또먹고싶네요...

육전도 상당히 맛있다!! ㅎㅎ 다만.. 좀 도톰도톰을 기대했는데 좀 얇아서.. 양무룩...(제가 양씨입니다.ㅋㅋ)

 

 그렇게 냉면과 육전을 혼자 먹기엔 조금 많긴하다.. 지금 생각하면 앞에 동석하신 분에게 맛이라도 보라고 권해볼걸...

이놈의 부끄럼쟁이의 성격이란...ㅜㅜ 그래도 남길수는 없어서 다먹었다 ㅎㅎㅎ

(여담이지만 여행이 끝난후 몸무게 4kg이 늘었다.....................)

 

 배도 든든하고~ 여행도 거의 마무리 일정이라 피로도 풀겸 지리산 온천으로 고고씽 !

 

 

<지리산 온천 입구>

 

 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지리산 온천에 자주왔었는데 ㅎㅎ

오는 길은 똑같은것 같은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과거에 비해

달라진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지리산 온천 내부 - 노천랜드>

 

 어릴적엔 미로처럼 가득찬 사우나가 가득 했고 노천탕은 남자 여자 각각 구비 되어있으며 중간에

수영장이 있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은 목욕탕이 훠얼씬 커지고(노천탕 사라짐...) 수영장이 있던 곳에 상위 사진처럼 노천랜드라고 해서..

찜질복을 입고 남녀노소 노천을 즐기는 곳으로 변경되었다..

뭐?! 남녀 공용?+_+...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목욕재개 후 후다닥 노천랜드로 향했다...ㅎㅎㅎ

............ 효도 관광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만 가득....ㅜㅜ.................

나이 31살에 내가 제일 영계라니....

 그래도 오랜만의 온천이라 몸의 피로가 쏴악 가시는 느낌이었다 ㅎㅎ

 

 온천이 끝난 후,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 대전으로 올라가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다...ㅎ

대전에 도착하니 6시.. 모텔을 잡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나 혼자 타지에서 일하며 친구들은 대전에 살고있다.)

기분좋게 4일차도 마무리가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한 스크린사격장>

 

 

<단계별로 동물 맞추면 점수를 준다. 획득한 점수만큼 안주 가격 할인 ㅎㅎ - 맞추기 어려운 동물일수록 점수 높아요>

 

 

<친구들과 쭈삼!! - 친구야 친하니깐 올리는거 허락은 안받을게..ㅋㅋㅋㅋ>

 

<치즈볶음밥 ㅎㅎ 남자 셋인데.. 하트를 만들어주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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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7일 ~ 2015년 4월 11일 한국 일주 여행

 · 3일차 (부산 출발 > 통영 한려해상수도 케이블카 타기)

 · 빨간선 - 여행 경로, 파란선 - 3일차 경로

 

 > 계획 일정

 : 2015년 4월 9일 AM 10시 기상 및 아점 식사

 : 2015년 4월 9일 AM 12시 거제도 출발  

 : 2015년 4월 9일 PM 03시 거제도 몽돌해수욕장

 : 2015년 4월 9일 PM 05시 통영 케이블카

 : 2015년 4월 9일 PM 06시 한일충무김밥 저녁 포장

 : 2015년 4월 9일 PM 08시 여수 출발

 : 2015년 4월 9일 PM 09시 여수 밤바다 노래 듣기

 

 > 실제 일정

 : 2015년 4월 9일 AM 11시 기상 및 아점 식사

 : 2015년 4월 9일 AM 12시 거제도 출발  

 : 2015년 4월 9일 PM 03시 거제도 몽돌해수욕장

 : 2015년 4월 9일 PM 05시 통영 케이블카

 : 2015년 4월 9일 PM 06시 한일충무김밥 저녁 포장

 : 2015년 4월 9일 PM 07시 통영 모텔

 : 2015년 4월 9일 PM 08시 휴식


 3일차 아침은 그동안 찜질방, 차안에서 잠을 청해서 그런지 침대위에서 일어나기 싫은 아침이었다.

하지만 곧 파도 소리에 이끌려 기상!!... (뭔가 일찍 일어난것 같지만.. 씻고 11시에 나왔다...;)

 

<아침같은 점심의 광안리 풍경>

 

 잠깐 광안리 해안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한 후 점심을 먹어야죠! ㅎㅎ 어젠 물회를 먹었으니..

오늘은 정말 부산에서 유명한 돼지국밥!! 서울에서는 돼지국밥보다 순대국밥이 즐비하지만, 경상남도는

대부분 돼지국밥이 대세다 ㅎㅎ 나도 순대보다는..고기...

 

 <돼지국밥만 먹기 조금 아쉬워 주문한 수육...ㅎ>

 

 


<광안리 근처 돼지국밥>

 

 어릴적부터 돼지국밥을 먹으며 자랐던 나여서(고향이 경상남도 통영) 순대국밥보다는 돼지국밥이 입맛에 맞다.

(혹 타지역 분들은 돼지국밥이 좀 비리다는 사람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거제도로 출발!! 예전엔 부산에서 거제도로 갈려면 부산 > 창원 > 진주 > 마산 > 통영 > 거제도

순으로 이동을 해야되서 대략 3~4시간이 걸렸었지만 지금은 가거대교가 개통이 되어 1시간이면 거제도로 갈수있다.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도 이쁘고 시간도 단축되어서 좋아요 - 다만 대교 이용비용이 1만원입니다.)

 

<거가대교(가거대교) 도로 위>

 

  운전하면서 사진찍지마세요. 잘못하면 죽습니다. 죽어요.

(평일이라 차도 없고 천천히 달리면서 찍었지만 정말 위험해요.)

 

 그렇게 기나긴 거가대교를 지나서 거제도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학동몽돌해수욕장에 도착!!!

여기 몽돌이 흑진주해수욕장이라고 불릴정도로 예뻐요.

 

 

 <거제도 학동몽돌해수욕장>

 

 어릴적엔 정말 이쁜 몽돌이 많았었는데.. 관광객이 원낙 몽돌을 많이 주어가서..

새로 채워진 몽동들이 어릴적만큼 예쁘지는 않은것 같다..

어릴땐 돌도 저렇게 크기가 천차만별이 아니라 일정한크기의 이뻤는데.. ㅠㅠ

어릴적 추억을 한번 돌이켜보며 통영 케이블카를 향해 출발.

 

<통영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길>

 

 통영케이블카를 타면 이렇게 쭉쭉쭉 올라간다. 여기서 한참더 올라가지만.. 제 폰이 사망하셨습니다...........OTL....

차량용 충전기로 폰을 계속 충전해도.. 1시간에 10%도 안차서... 30%정도 충전하면 되겠지 했는데..

갤럭시 노트4 베터리가 호구라.. 안습.. 개인 셀카 몇장 찍다보니...하아...ㅜ

 도착해서 바라보는 한려해상수도 전경은 이루말할수 없을정도로 좋다... 못찍어서 억울..

(케이블카 동절기, 하절기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잘 알아보고 가셔야됩니다.)

 

 슬픔을 머금고.. 내려오는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충무김밥을 사서 여수로 출발하기로 하였다.

통영 재래시장을 통과해서 통영을 갈때마다 애용하는 한일충무김밥집을 향해가는 도중,,,

두둥... 렌터카를 20~30번 이용을 했지만 처음으로.. 차량이.. 시장안에서 시장트럭에.. 살짝 긁히고

마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으아아아아아....

 트럭주인에게 거급 사과를 하자 트럭은 아무 티도 안나서 그냥 괜찮다고 보내주셨지만..

렌터카 뒷문 끄트머리가 2센치정도 스크래치와 도장이 살짝 벗겨졌다...ㅜㅜ

 

 결국, 여수로 가는 계획은 포기하고.. 충무김밥을 사서 통영 모텔을 잡고.. 맥주와 함께 3일차

여행을 마무리하였다...ㅜㅜ

 

 

<통영 한일충무김밥 - 3인분 저녁 2끼 아침 1끼로 나눠먹을 생각이었지만... 스트레스로 저녁에 다 쳐묵...>

 

 

<바다가 보이는 모텔 전경 - 맥주한잔과 아름다운 야경이 울쩍한 마음을 달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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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7일 ~ 2015년 4월 11일 한국 일주 여행

 · 2일차 (정동진 출발 > 부산 광안리 광안대교 야경 보기)

 · 빨간선 - 여행 경로, 파란선 - 2일차 경로


 > 계획 일정

 : 2015년 4월 8일 AM 09시 아침 식사

 : 2015년 4월 8일 AM 10시 2시간 정도 휴식  

 : 2015년 4월 8일 AM 12시 점심 식사

 : 2015년 4월 8일 PM 01시 동해 7번국도 드라이브

 : 2015년 4월 8일 PM 05시 포항 호미곶 구경

 : 2015년 4월 8일 PM 08시 부산 광안리 도착

 : 2015년 4월 8일 PM 09시 광안리 구경 및 기타 등등


 > 실제 일정

 : 2015년 4월 8일 AM 09시 아침 식사

 : 2015년 4월 8일 AM 10시 3시간 정도 휴식(찜질방)  

 : 2015년 4월 8일 PM 01시 점심 식사

 : 2015년 4월 8일 PM 02 동해 7번국도 드라이브

 : 2015년 4월 8일 PM 06시 포항 월포해수욕장 구경

 : 2015년 4월 8일 PM 09 부산 광안리 도착

 : 2015년 4월 8일 PM 10 광안리 구경 및 기타 등등


 2일차 출발은 1일차 정동진 도착해서 실망한 그 기분으로 시작하였다...

실망은 실망이고..그래도 여행이기에 이왕온거 아침이라도 맛난거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맛집을 검색하고..

정동진 주변은 찬찬히 돌아다녀보았다. 비도 내리고 강원도라 그런지 꽤 추운날씨였기에

나름 탕이나 조림같은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하였지만...

무슨 다 2인분씩 팔어.. 나처럼 혼자 여행다니는 사람은 어쩌라고...ㅜ

난 갈치조림...이 먹고 싶은데.. 여행기간이 짧지도 않고 저녁을 맛난것을 먹기 위해서는

갈치 조림을 포기하고... 전복비빔밥을 먹었다... 이것도 12000원...두둥...


<맛있었지만, 생전복이라 차가워서 든든히 먹어도 추웠던 전복비빔밥... >


 나름 내가 좋아하는 파김치도 나오고.. 춥다고 가게 사장님이 따뜻한 온돌방도 안내해주시고 전복도 싱싱해서 맛있게 먹었다.

1년이 지나서 포스팅을 하다보니.. 여기 식당이 어디더라...;

다행히 길치는 아니여서 다시 정동진에 간다면 찾아갈수있지만.. 뭐..

혼자간다면 또 갈치조림을 포기하고 저걸먹겠지...ㅜㅜ (언젠간... 누구랑 가겠지...)

배를 채웠으니, 밤새 운전한것도 있고 피곤이 살살 몰려오니.. (차안에서의 쪽잠은 잠을 자도 피곤...해서...)

주변 찜질방에서 간단히 잠을 자고 다시 출발하기로 하였다.

(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꼭 자야함...ㅜㅜ)

주변 찜질방을 앱으로 검색하는데...

으잉...? 난 동쪽 바다를 동해라고 부르는줄알았더니.. 찜질방에 "동해"라는 지역에 있었다...

동해라는 지명이 있구나.. 처음 알았음;;

여튼, 찜질방 찾아가서 폭풍샤워 후 폭풍 잠들기 시전.

...zZzZz 음.. 티스토어는 왜 쓸만한 이모티콘이 없지... 갑자기 글쓰다 딴길로 새어버렸네;;



차안에서 찌뿌둥하게 잠들고 밖에서 오들오들 떨다가 따뜻한 찜질방안에 눕자니 정말 꿀잠..ㅎ

12시 조금 넘은 시간.. 잠에서 깨어 다시 씻고 준비해서

꿈에 그리던 7번 국도로 출발!!

(7번국도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도로가 나있어서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중

한곳으로 꼽힌다!!!)


 사실.. 찜질방 나와서 출발할때까지만 해도 내가 왜 여행을 왔을까 라는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가 7번국도 진입을 하기 위해 언덕을 지나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

쭈욱 뻗은 도로... 아.. 내가 이걸 보기 위해 왔구나...ㅜㅜㅜ  감동....



<7번국도 진입로 휴게소에서 한컷>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휴게소 적셔먹는 돈가스 - 맛남 냠냠!!>


 7번국도를 드라이브 하면서 정말 우아우아우아아아 한적은 많지만.. 계속 운전중이라 사진을 남긴게 없다...

뭔가 슬픔... 그래도 가다가 이쁜 유채꽃밭이 나와서 셀카 한번...찰칵!



<이 셀카는 나중에 엄청난 사진(웃긴?)이 된다... 따로 포스팅 예정...>


 주변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혼자 셀카찍기란.. 굉장히 부끄..럽....

오후 6시쯤 포항 근처로 오자 원래 목적지 였던 호미곶으로 가기엔 조금 늦은 시간이라...

(낮에 회사에서 연락이 좀 많이 와서 어서 숙소에 도착해 업무 처리를...)

예전에 와봤던 월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정말 볼것 없었음...-_- (여름엔 또 다릅니다. 여름엔 바글바글 좋아요)



<포항 월포 해수욕장>


 그리고 경주를 거쳐서 (경주 안압지가 그렇게 야경이 이쁘다던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

부산에 광안리에 도착하니 8시 30분쯤이었다. 어서 광안대교를 구경하고 싶었지만...

회사일이 좀더 바빴던 관계로....ㅎ 부장님께서 계속 전화 문자 왔으..ㅁ...............

바로 숙소를 잡고 업무 처리 후다다다다닥 하니 9시 조금 넘은 시간 광안대교를 볼수있었다...ㅎ



<광안대교 야경 - 막 그림도 움직이는데 사진만 찍음.. 밤늦은 시간엔 안하니깐 시간 알아보고 가세요.>


그렇게 산책을 30분 정도 하고.. 저녁도 안먹었겠다.. 포항하면 물회! 포항은 아니지만..ㅋㅋㅋ; 여튼 물회를 선택!!


<광안리 숙소 앞 횟집에서 먹은 물회 그리고 술>


 나름 서울에서 자취 생활 5년차라 혼자 식당가서 밥을 먹는것에 부담이 없지만.. 술집은 쪼매 긴장되더라...ㅎㅎ

여행의 기본은 맛집인것 같다..ㅎㅎ 맛있으니 술도 잘들어가고 창가를 통해 보이는 광안대교도 이쁘고,

다만 같이 술한잔, 이야기 하나, 곁들여 주는 사람이 없는게 좀 침울... 혼자 여행을 꽤 자주 다니지만

나홀로 여행은 요게 안좋은것 같다...내가 느끼고 보고 맛보는걸 실시간으로 공유 하지 못하는 그 느낌..ㅜㅜ


 여튼 실망했던 1일차와는 다르게 2일차는 풍경도 아름답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술도 적당히 올라 기분 좋게 마무리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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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7일 ~ 2015년 4월 11일 한국 일주 여행

 · 1일차 (서울 출발 > 정동진 해돋이 보기)

 · 빨간선 - 여행 경로, 파란선 - 1일차 경로


 > 계획 일정

 : 2015년 4월 7일 PM 11시 - 차량 렌트 (서울 송파구)

 : 2015년 4월 8일 AM 00시 출발  

 : 2015년 4월 8일 AM 05시 정동진 도착

 : 2015년 4월 8일 AM 06시 해돋이 구경


 > 실제 일정

 : 2015년 4월 7일 PM 11시 - 차량 렌트 (서울 송파구)

 : 2015년 4월 8일 AM 00시 출발  

 : 2015년 4월 8일 AM 04시 강릉 빠져나가는 휴게소

 : 2015년 4월 8일 AM 07시 잠들었다 깸....

 : 2015년 4월 8일 AM 08시 정동진 도착 비내림....



 2014년 내 기억엔 정말 회사에서 일일일.. 말고는 한 기억이없었다..

1년동안 휴가를 2일밖에 못갔으니.. 밤샌적도 여러번.. 주말 출근도 자주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주말 출근...

뭐 휴가를 못가서.. 못간것에 대한 보상이 없다고 해서 억울하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회사 상사분들이 신경써 주지 않는것은 살짝 서운하긴 하더라..

"내 휴가는 내가 챙겨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가져야만 하는 회사라...ㅎㅎ

그래서 2015년이 다가오고 나름 회사 여유가 있을때 3년차 위로휴가 5일!!을 휴가써도 할일도 없으면서 걍 써버렸다.



계획 없는 휴가...ㅎ... 신나게 금, 토 친구 만나고 놀고 일, 월, 화... 집에서만 가만히 콕 박혀있자니.. 내가 뭐하는건가 싶었다.

그렇게 뒹굴뒹굴, 하다가 4월 7일 저녁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무작정 떠나보자라고 결심을 하였다.

그 상태로 바로 집에서 뛰쳐나와 근처 렌터카 업체를 알아보고 밤 11시에 렌트 성공!!!!


<<그날 빌린 K5 렌터카>>



보통 차량을 빌릴때 KB국민은행 골드스타 등급을 활용해 항상 KT렌터가 40% 할인을 받아서 차량을 종종 이용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중형차를 빌리면 보험비 포함하여 24시간에 15만원인데...


중소기업의 렌터카를 빌리니.. 아.. 4일(96시간)에...24만원... 물론 보험료 포함.. 그렇다 난 호갱이였던거였다... 쩝...

여튼 대기업 렌터카보다 차량이 훨 괜찮은 차량을 빌리고 돈도 아끼고 하하하 ㅋㅋ 기쁜 마음으로 출발!! ㅎㅎ

(특히, 썬루프 차량은 처음 빌렸는데.. 요거 괜찮네... 나중에 차 사게 되면 썬루프를 상당히 고려할것같은 마음?)


새벽에 출발하여 금새 정동진에 도착할줄 알았더니..  생각과는 달랐다. 분명 서울은 4월 초라..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정도로 따뜻한 날씨였는데.. 이게.. 강원도로 진입하니.. 한치 앞도 안보이는 안개가 가득낀 지역도 나타나고..

터널만 통과하면 새하얀 눈내린 세상이 나타나고.. 무슨 판타지 세계에 온것도 아니고...

더 무서운건,, 4월 초 평일이라 그런지 고속도로에 차량이 텅텅 비어있는 상황에 트럭만 쌩쌩....

안개때문에 안보이는 상황에서 훅훅 튀어나오는 트럭 덕분에 졸릴틈도 없이 운전할수있었다.


새벽 4시쯤 되자 이제 강릉을 빠져나가는 톨게이트도 다가오고.. 정동진도 코앞이다 보니

마지막 휴게소에서 잠깐 쉬기로 하였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사먹고 잠깐 눕는다는게...zZzZz..................OTL...................................


눈을뜨니 밝은 세상이 눈에 보이니 어리둥절...ㅋㅋㅋ

미친듯이 정동진을 향해 차를 몰아서 도착했지만...두둥...




............????


날이 너무 흐려.. 해..햇님 어디...? 해의 그림자도 찾을수 없었던... 동해 바다...................................

사진상에는 잘 안보이지만.. 비도 내리고.... 내가 왜 왔을까...

그냥 집에서 잘껄 이라는 생각만 가득찬 1일차..여행이 이것으로 끝이 났다...

(정동진하면 손바닥 동상일텐데.. 그걸 찾으로 갈 기분도 안들고 이렇게 끝...)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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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정동진역 기찻길 

바다풍경 1 

바다풍경 2 

나름 인증샷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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