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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건 많고.. 어느덧 어린데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세월은 빠르고.. 에잉, 즐겁게 살자.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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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7일 ~ 2015년 4월 11일 한국 일주 여행

 · 3일차 (부산 출발 > 통영 한려해상수도 케이블카 타기)

 · 빨간선 - 여행 경로, 파란선 - 3일차 경로

 

 > 계획 일정

 : 2015년 4월 9일 AM 10시 기상 및 아점 식사

 : 2015년 4월 9일 AM 12시 거제도 출발  

 : 2015년 4월 9일 PM 03시 거제도 몽돌해수욕장

 : 2015년 4월 9일 PM 05시 통영 케이블카

 : 2015년 4월 9일 PM 06시 한일충무김밥 저녁 포장

 : 2015년 4월 9일 PM 08시 여수 출발

 : 2015년 4월 9일 PM 09시 여수 밤바다 노래 듣기

 

 > 실제 일정

 : 2015년 4월 9일 AM 11시 기상 및 아점 식사

 : 2015년 4월 9일 AM 12시 거제도 출발  

 : 2015년 4월 9일 PM 03시 거제도 몽돌해수욕장

 : 2015년 4월 9일 PM 05시 통영 케이블카

 : 2015년 4월 9일 PM 06시 한일충무김밥 저녁 포장

 : 2015년 4월 9일 PM 07시 통영 모텔

 : 2015년 4월 9일 PM 08시 휴식


 3일차 아침은 그동안 찜질방, 차안에서 잠을 청해서 그런지 침대위에서 일어나기 싫은 아침이었다.

하지만 곧 파도 소리에 이끌려 기상!!... (뭔가 일찍 일어난것 같지만.. 씻고 11시에 나왔다...;)

 

<아침같은 점심의 광안리 풍경>

 

 잠깐 광안리 해안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한 후 점심을 먹어야죠! ㅎㅎ 어젠 물회를 먹었으니..

오늘은 정말 부산에서 유명한 돼지국밥!! 서울에서는 돼지국밥보다 순대국밥이 즐비하지만, 경상남도는

대부분 돼지국밥이 대세다 ㅎㅎ 나도 순대보다는..고기...

 

 <돼지국밥만 먹기 조금 아쉬워 주문한 수육...ㅎ>

 

 


<광안리 근처 돼지국밥>

 

 어릴적부터 돼지국밥을 먹으며 자랐던 나여서(고향이 경상남도 통영) 순대국밥보다는 돼지국밥이 입맛에 맞다.

(혹 타지역 분들은 돼지국밥이 좀 비리다는 사람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거제도로 출발!! 예전엔 부산에서 거제도로 갈려면 부산 > 창원 > 진주 > 마산 > 통영 > 거제도

순으로 이동을 해야되서 대략 3~4시간이 걸렸었지만 지금은 가거대교가 개통이 되어 1시간이면 거제도로 갈수있다.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도 이쁘고 시간도 단축되어서 좋아요 - 다만 대교 이용비용이 1만원입니다.)

 

<거가대교(가거대교) 도로 위>

 

  운전하면서 사진찍지마세요. 잘못하면 죽습니다. 죽어요.

(평일이라 차도 없고 천천히 달리면서 찍었지만 정말 위험해요.)

 

 그렇게 기나긴 거가대교를 지나서 거제도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학동몽돌해수욕장에 도착!!!

여기 몽돌이 흑진주해수욕장이라고 불릴정도로 예뻐요.

 

 

 <거제도 학동몽돌해수욕장>

 

 어릴적엔 정말 이쁜 몽돌이 많았었는데.. 관광객이 원낙 몽돌을 많이 주어가서..

새로 채워진 몽동들이 어릴적만큼 예쁘지는 않은것 같다..

어릴땐 돌도 저렇게 크기가 천차만별이 아니라 일정한크기의 이뻤는데.. ㅠㅠ

어릴적 추억을 한번 돌이켜보며 통영 케이블카를 향해 출발.

 

<통영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길>

 

 통영케이블카를 타면 이렇게 쭉쭉쭉 올라간다. 여기서 한참더 올라가지만.. 제 폰이 사망하셨습니다...........OTL....

차량용 충전기로 폰을 계속 충전해도.. 1시간에 10%도 안차서... 30%정도 충전하면 되겠지 했는데..

갤럭시 노트4 베터리가 호구라.. 안습.. 개인 셀카 몇장 찍다보니...하아...ㅜ

 도착해서 바라보는 한려해상수도 전경은 이루말할수 없을정도로 좋다... 못찍어서 억울..

(케이블카 동절기, 하절기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잘 알아보고 가셔야됩니다.)

 

 슬픔을 머금고.. 내려오는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충무김밥을 사서 여수로 출발하기로 하였다.

통영 재래시장을 통과해서 통영을 갈때마다 애용하는 한일충무김밥집을 향해가는 도중,,,

두둥... 렌터카를 20~30번 이용을 했지만 처음으로.. 차량이.. 시장안에서 시장트럭에.. 살짝 긁히고

마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으아아아아아....

 트럭주인에게 거급 사과를 하자 트럭은 아무 티도 안나서 그냥 괜찮다고 보내주셨지만..

렌터카 뒷문 끄트머리가 2센치정도 스크래치와 도장이 살짝 벗겨졌다...ㅜㅜ

 

 결국, 여수로 가는 계획은 포기하고.. 충무김밥을 사서 통영 모텔을 잡고.. 맥주와 함께 3일차

여행을 마무리하였다...ㅜㅜ

 

 

<통영 한일충무김밥 - 3인분 저녁 2끼 아침 1끼로 나눠먹을 생각이었지만... 스트레스로 저녁에 다 쳐묵...>

 

 

<바다가 보이는 모텔 전경 - 맥주한잔과 아름다운 야경이 울쩍한 마음을 달래주었다..>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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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고향은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 달포라는 아주아주 시골이다.

중3까지 살았으니.. 16년?을 살았던곳..


 졸업하자마자 갑작스레 이사를 하게 되어 이제 그곳엔 친구도 없고.. 내가 살던집도 없고..

오직 추억만 가득한.. 2~3년에 한번씩 꼬박꼬박 여행을 가지만 갈때마다

꼭 사먹는게 "충무김밥"이다. 충무김밥을 너무 좋아라해서 ㅎㅎ

다만 통영외에서 사먹는 충무김밥은.. 정말.. 가격도 비싸기도 하지만.. 먼저 맛이없다..

내가 알던 그맛이 아냐....

 

 꿀빵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분명 내가 살땐 꿀빵가게 본적이 없는데... 

지금 통영에 내려가면 꿀빵가게가 뭐그리 많은지;;


 여튼, 타지역에서 먹었던 충무김밥들에게 너무 실망을해서 그런지 충무김밥을 

통영외엔 사먹지 않다가.. 인터넷 기사에서 어떤 연예인이

고속터미널역에 충무김밥 맛집이 있다며, 한달에 한번정도 꼭 사들고 한강으로 바람쐬러

간다는말에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만 하다가

 2015년 12월 점심 먹기전에 대전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이때다 싶어서 점심을 고터에서 먹기로 결정!!

(일욜은 장사를 안해서 헛걸음을 자주(? 고작 2번 ㅋ) 했다..


 각종 블로그에 올라온 고터 충무할매김밥.. 지하도로 찾기에는 정말 사람도 많고 길도 어렵고..

8-1번 출구라는데 거기가 어딘지... 고터지하상가가 커서 그냥 미로 찾기같은 기분?ㅎㅎ

초행길인 분들은 육상으로 찾으면 금방 찾을수 있어요 ㅋㅋ


 우여곡절끝내 겨우겨우 찾아낸 충무 할매김밥!!

(고터, 센트럴파크시티 큰차도 건너편 건물 지하1층에 있다.)



<허름하지만 맛집일것같은 느낌의 충무할매김밥집>

  


 주력 메뉴는 수제비와 충무김밥인듯하나.. 둘다 먹기엔 좀 배터지겠지? ㅜㅜ 그날 정장도 입어서 배가 빵빵하면 불편해서...

충무할매김밥 1인분과 떡볶이 1인분만 시켰다. (이..이것도 많나?;;)

가격 메뉴판은 못찍었지만

 - 충무김밥 1인분 : \7,000

 - 떡볶이 1인분 : \3,000

이렇게 만원어치 주문을 했다.



<충무김밥 1인분 + 떡볶이 1인분 + 손수제비 서비스 ㅎㅎ 할머니 짱>


 충무김밥의 포인트는 저저저 총각김치 ㅎㅎㅎ 보통 통영에서는 어슷썰기+깍뚝썰기 조합으로 나오는데...

이집에서는 그냥 큰덩어리 두개와 집게와 가위를 준다;; 취향에 맞게;;; 짤라드세요;;

(오징어는 리필이 안된다고 하던데.. 내가 잘먹어서 그런지 할머님이 더줄까?하며 연신물어봐주셨다 ㅎㅎ)

조금만 먹을려고 했는데.. 손수제비 서비스까지 먹으니 배가..빠..빵빵........ 후아.. 대전가면서 소화시켜야겠다 ㅜㅜ

 

<clear>

 

 통영 한일 충무김밥에는 못미치지만.. 가격도 맛도..(거긴 1인분 : 4500원)

하지만 통영외에서 이렇게 맛있는 충무김밥집이 있다는 사실에 참 좋다.

(통영에서 먹는 맛보다 맛이없었다는거지 충분히 맛있습니다..!!)

만약 등산계획이 있거나 자전거 타고 한강갈일이 생긴다면 도시락 대용으로 포장해가고싶다 ㅎㅎ

떡볶이도 매콤하니 맛도 좋고 찰떡궁합인듯...? 거기다 손수제비 주시는 할머님 인심도 좋고 ㅎㅎ

 

총 만원이었지만, 현금으로 낼경우 충무김밥가격을 천원 깍아주신다 ㅎㅎㅎ

 


 

<요기가 위치! - 충무할매김밥>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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