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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건 많고.. 어느덧 어린데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세월은 빠르고.. 에잉, 즐겁게 살자.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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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 초가을에 떠났던 여행은 노량진 수산물 시장(1박)부터 시작해서

김해(1박) > 부산 해운대 > 해운대 아쿠아리움 > 통영 이곳저곳을 여행을 다녔지만,

이때 제대로 찍은 사진들이 없어서 제대로된 포스팅은 한산도와 동피랑 마을외에 없었어요.

 그외에 통영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도 한번 올려보고싶어서 올려볼려구 해요. ㅎ

부산 해운대 밤바다를 구경하고 통영에 도착하여 가장먼저 간곳은 "강구안" 여기 왜 왔는지 잘기억은 안나지만 ㅎ

 

[통영 강구안에 있는 거북선!! 낮엔 실내로 들어가서 구경이 가능하다.] 

 

 [1박 2일에 나왔던 충무김밥집 - 강구안에 위치한 충무김밥집]

 

한일김밥집 옆에 위치한 김밥집. 한일충무김밥 매니아지만.. 거긴 일찍닫아서... 여긴 티비 나왔다고 다른 집보다

쪼오금 더 비싸다 ㅜㅜ 흐잉...

 

 [늦은 시각이라 피곤도 했고.. 도저히 찜질방에서 잘 체력이 안되서 선택한 모텔..]

 

아... 분위기가.. 걍 찜질방 갈걸그랬나?ㅋㅋㅋ

강구안에 위치한 찜질방은 스카이 라운지(?)에서 바다 풍경을 볼수있어요 ㅜㅜ

 

 [통영 해저터널]

 

1932년에 완공된 동양 최초의 바다 및 터널

해저터널 하면 바다풍경도 보고 막 그럴것같지만.. 막상 그냥 터널같은 느낌 ㅎㅎ

어릴적에 소풍을 몇번 온적이 있을땐.. 굉장히 허름하고 물도 뚝뚝 떨어지는 무서운 터널이였는데..

지금은 보수를 잘해놔서 한번쯤 지나갈만해요 ㅎㅎ

 

[통영 해저터널 입구에 핀 무궁화꽃]

 

통영은 동백꽃이 굉장히 많으며, 무궁화 역시 여기저기 많이 피어있습니다.

 

 

 [통영 재래시장 - 부산자갈치 시장만큼 큰 규모와 싼값에 싱싱한 회를 마음껏 먹을수있다.]

 

 

[어릴적 내 동네.. 잘찾아보면 어릴적 우리집이 보일려나 말려나.. 그냥 시골이었는데..]

 

이뿐만 아니라 통영엔 마리나 리조트, 산양일주로 등 유명한 관광할수있는곳이 많이 있어요.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한번쯤 추천하는 지역 ^^; 지역부심아닙니다...ㅋㅋㅋ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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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마을]

 

통영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로, ‘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이다.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강구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피랑마을에 오르면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자 2007년 10월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공공미술의 기치를 들고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

벽화로 꾸며진 동피랑마을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형성되자 통영시는 마침내 동포루 복원에 필요한 마을 꼭대기의 집 3채만을 헐고 마을 철거방침을 철회하였다. 철거 대상이었던 동네는 벽화로 인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변모하였다. 

 

by [네이버 지식백과] 동피랑마을 (두산백과)

 

 

 동피랑마을이라고 아시나요?^^ 제가 통영에 살았을땐(1985.11.30 ~ 2000.02.?) 동피랑 마을은

토성고개에 위치한 판자촌..? 달동네..? 그런 느낌의 동네였다.

 

 그러다 군대 전역(2005.09 ~ 2007.09)하고 통영살았다고 하면 어? 동피랑마을 알아? 꿀빵 알아?

몰라 모른다고!!! 버럭버럭 한두번 물어봐야지 말하는 사람마다...에휴 ㅜㅜ

 그놈의 꿀빵이 뭐길래.. 동피랑이 뭐길래.. 나 살았을땐 저런거 없었다구요 ㅜㅜ

 

 그래서!! 가봤습니다. 지금은 대전에서 12년 서울에서 5년째 살고 있지만..

그래도 내 마음속 고향이라면 언제나 통영..이라.. 아련한 느낌의 고향...

 

<통영 - 동피랑 마을 지도>

 

 

 <통영에 왔으니 꼭 먹어야되는 충무김밥...ㅋㅋ>

 

 내가 좋아하는 충국김밥집이 저기 강구안 한일김밥이라는곳에서 판매한다. 이러니깐 내가 충무김밥 홍보대사같음...ㄷㄷㄷ

저기 식당이랑 아무관계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여기저기 먹어본 김밥중에 저기가 제일 맛나다 ㅜㅜ

 

 

<강구안에 판매하는 통영 꿀빵>

 

 꿀빵은 뭐.. 그냥 저냥 하하.. 내 입맛에는 안맞는듯.. 신기하네 멍게꿀빵 등.. 여튼 신기한게 많이 팔았다.

좋았던점은 여기서 주문하면 택배로 보내줘서 친척들에게 보내주기도 ㅎㅎㅎ

내가 살았을적엔 찹쌀도넛이 더 맛있었는데.. 흠...  여튼 배도 든든히 하고 동피랑마을로 올라가기로 했다.

 

동피랑 마을은 지도 참조하는것처럼 강구안에 위치한 중앙시장(재래시장)쪽에서 올라가는게 바다 풍경도 이쁘고 올라갈만하다.

 

 

 <강구안 건너 보이는 동피랑 마을 전경>

 

 <올라가는길 친절하게 표시가 되어있다.>

 

 <이쁜 고래 그림..ㅎㅎ>

 

 <동피랑의 가장 큰 자랑거리 날개그림과 전망대 표지판>

 

 <올라가는길이 심심하지 않은 그림들>

 

 <와우! 거북선이 튀어나올것만 같은 ㅎㅎ>

 

 <외국 동화 그림도 ㅎㅎ>

 

 <올라가는길 쉬어가라는 할머니 바리스타!!! 달아공원에는 욕을 라떼로 승화시킨 까페가 있던데 여긴 욕라떼는 없다 ㅎ>

 

 <휴우~ 전망대 도착>

 

 <통영시내가 한눈에 ^^>

 

 <동피랑 기타 그림1>

 

<동피랑 기타 그림2>

 

 

<동피랑마을의 자랑 천사날개에서 한컷!!>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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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어디서 많이 들어보신 이름이죠?^^

바로 한산도는 이순신장군님의 유명한 한산대첩이 일어났던 섬입니다.

 

한산도 대첩(閑山島大捷)은 1952년 8월 14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수군이

일본수군을 크게 무찌른 해전으로,

이 전투에서 육전에서 사용하던 포위 섬멸 전술 형태인

학익진을 처음으로 해전에서 펼쳤다.

by. 위키백과 참조

 

 어릴적 국민학교, 초등학교시절 한산도로 소풍을 자주 갔던 기억이 남아

한산도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한산도로 타고갈 시.파라다이스호>

 

 <배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한다. - 멀어져가는 통영 시내 전경>

 

 <한산도 제승당에 들어가는 입구에 적힌 - 사적 제 113호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지>

 

 <보는 순간 알수없는 전율이 흐르던 "여기는 성지입니다." 표지판>

 

 <제승당는 길목 - 정말 고요한 적막감이 흐르는 길>

 

 <윗쪽 사진 참고 - 좌측에는 숲속이 우측에는 바다가 펼쳐져있다.>

 

<깨끗한 바다속 - 통영이 굴이 유명한지 바위에 자연산 굴이 붙어있는 모습>

 

 <제승당 입구 - 포졸의 모습이 은근 디테일하다 ㅎㅎ>

 

 <한산대첩도 설명 표지>

 

 <제승당 내부>

 

 <활쏘는 장소>

 

 <이동하다 바닷빛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

 

 <제승당 내부 -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 초상화>

 

 

 <방명록 - 이때는 제가 경기도에서 자취생활했나봐요;;>

 

<제승당 유허비> 

 

<거북선 모양을 닮은 수돗가>

 

 

 어릴적엔 정말 멋모르고 소풍을 와서 왁자지껄하며 친구들과 떠들고 놀기에 바뻤는데..

이렇게 나이먹고 오니.. 나도 모르게 경건한 마음으로 한산도 제승당을 다녀왔다..

 

정말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꼭 외우게 하셨던 한산도에서 이순신 장군님이 지은시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던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끓나니

 

 어릴적엔 이시를 외울땐 "그저 큰 칼 옆에 차고" 큰 칼이 멋지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금보니 한산대첩이 시작하기전 고뇌에 차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모습이 떠오르는것 같다...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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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7일 ~ 2015년 4월 11일 한국 일주 여행

 · 3일차 (부산 출발 > 통영 한려해상수도 케이블카 타기)

 · 빨간선 - 여행 경로, 파란선 - 3일차 경로

 

 > 계획 일정

 : 2015년 4월 9일 AM 10시 기상 및 아점 식사

 : 2015년 4월 9일 AM 12시 거제도 출발  

 : 2015년 4월 9일 PM 03시 거제도 몽돌해수욕장

 : 2015년 4월 9일 PM 05시 통영 케이블카

 : 2015년 4월 9일 PM 06시 한일충무김밥 저녁 포장

 : 2015년 4월 9일 PM 08시 여수 출발

 : 2015년 4월 9일 PM 09시 여수 밤바다 노래 듣기

 

 > 실제 일정

 : 2015년 4월 9일 AM 11시 기상 및 아점 식사

 : 2015년 4월 9일 AM 12시 거제도 출발  

 : 2015년 4월 9일 PM 03시 거제도 몽돌해수욕장

 : 2015년 4월 9일 PM 05시 통영 케이블카

 : 2015년 4월 9일 PM 06시 한일충무김밥 저녁 포장

 : 2015년 4월 9일 PM 07시 통영 모텔

 : 2015년 4월 9일 PM 08시 휴식


 3일차 아침은 그동안 찜질방, 차안에서 잠을 청해서 그런지 침대위에서 일어나기 싫은 아침이었다.

하지만 곧 파도 소리에 이끌려 기상!!... (뭔가 일찍 일어난것 같지만.. 씻고 11시에 나왔다...;)

 

<아침같은 점심의 광안리 풍경>

 

 잠깐 광안리 해안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한 후 점심을 먹어야죠! ㅎㅎ 어젠 물회를 먹었으니..

오늘은 정말 부산에서 유명한 돼지국밥!! 서울에서는 돼지국밥보다 순대국밥이 즐비하지만, 경상남도는

대부분 돼지국밥이 대세다 ㅎㅎ 나도 순대보다는..고기...

 

 <돼지국밥만 먹기 조금 아쉬워 주문한 수육...ㅎ>

 

 


<광안리 근처 돼지국밥>

 

 어릴적부터 돼지국밥을 먹으며 자랐던 나여서(고향이 경상남도 통영) 순대국밥보다는 돼지국밥이 입맛에 맞다.

(혹 타지역 분들은 돼지국밥이 좀 비리다는 사람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거제도로 출발!! 예전엔 부산에서 거제도로 갈려면 부산 > 창원 > 진주 > 마산 > 통영 > 거제도

순으로 이동을 해야되서 대략 3~4시간이 걸렸었지만 지금은 가거대교가 개통이 되어 1시간이면 거제도로 갈수있다.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도 이쁘고 시간도 단축되어서 좋아요 - 다만 대교 이용비용이 1만원입니다.)

 

<거가대교(가거대교) 도로 위>

 

  운전하면서 사진찍지마세요. 잘못하면 죽습니다. 죽어요.

(평일이라 차도 없고 천천히 달리면서 찍었지만 정말 위험해요.)

 

 그렇게 기나긴 거가대교를 지나서 거제도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학동몽돌해수욕장에 도착!!!

여기 몽돌이 흑진주해수욕장이라고 불릴정도로 예뻐요.

 

 

 <거제도 학동몽돌해수욕장>

 

 어릴적엔 정말 이쁜 몽돌이 많았었는데.. 관광객이 원낙 몽돌을 많이 주어가서..

새로 채워진 몽동들이 어릴적만큼 예쁘지는 않은것 같다..

어릴땐 돌도 저렇게 크기가 천차만별이 아니라 일정한크기의 이뻤는데.. ㅠㅠ

어릴적 추억을 한번 돌이켜보며 통영 케이블카를 향해 출발.

 

<통영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길>

 

 통영케이블카를 타면 이렇게 쭉쭉쭉 올라간다. 여기서 한참더 올라가지만.. 제 폰이 사망하셨습니다...........OTL....

차량용 충전기로 폰을 계속 충전해도.. 1시간에 10%도 안차서... 30%정도 충전하면 되겠지 했는데..

갤럭시 노트4 베터리가 호구라.. 안습.. 개인 셀카 몇장 찍다보니...하아...ㅜ

 도착해서 바라보는 한려해상수도 전경은 이루말할수 없을정도로 좋다... 못찍어서 억울..

(케이블카 동절기, 하절기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잘 알아보고 가셔야됩니다.)

 

 슬픔을 머금고.. 내려오는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충무김밥을 사서 여수로 출발하기로 하였다.

통영 재래시장을 통과해서 통영을 갈때마다 애용하는 한일충무김밥집을 향해가는 도중,,,

두둥... 렌터카를 20~30번 이용을 했지만 처음으로.. 차량이.. 시장안에서 시장트럭에.. 살짝 긁히고

마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으아아아아아....

 트럭주인에게 거급 사과를 하자 트럭은 아무 티도 안나서 그냥 괜찮다고 보내주셨지만..

렌터카 뒷문 끄트머리가 2센치정도 스크래치와 도장이 살짝 벗겨졌다...ㅜㅜ

 

 결국, 여수로 가는 계획은 포기하고.. 충무김밥을 사서 통영 모텔을 잡고.. 맥주와 함께 3일차

여행을 마무리하였다...ㅜㅜ

 

 

<통영 한일충무김밥 - 3인분 저녁 2끼 아침 1끼로 나눠먹을 생각이었지만... 스트레스로 저녁에 다 쳐묵...>

 

 

<바다가 보이는 모텔 전경 - 맥주한잔과 아름다운 야경이 울쩍한 마음을 달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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