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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건 많고.. 어느덧 어린데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세월은 빠르고.. 에잉, 즐겁게 살자.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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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고향은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 달포라는 아주아주 시골이다.

중3까지 살았으니.. 16년?을 살았던곳..


 졸업하자마자 갑작스레 이사를 하게 되어 이제 그곳엔 친구도 없고.. 내가 살던집도 없고..

오직 추억만 가득한.. 2~3년에 한번씩 꼬박꼬박 여행을 가지만 갈때마다

꼭 사먹는게 "충무김밥"이다. 충무김밥을 너무 좋아라해서 ㅎㅎ

다만 통영외에서 사먹는 충무김밥은.. 정말.. 가격도 비싸기도 하지만.. 먼저 맛이없다..

내가 알던 그맛이 아냐....

 

 꿀빵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분명 내가 살땐 꿀빵가게 본적이 없는데... 

지금 통영에 내려가면 꿀빵가게가 뭐그리 많은지;;


 여튼, 타지역에서 먹었던 충무김밥들에게 너무 실망을해서 그런지 충무김밥을 

통영외엔 사먹지 않다가.. 인터넷 기사에서 어떤 연예인이

고속터미널역에 충무김밥 맛집이 있다며, 한달에 한번정도 꼭 사들고 한강으로 바람쐬러

간다는말에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만 하다가

 2015년 12월 점심 먹기전에 대전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이때다 싶어서 점심을 고터에서 먹기로 결정!!

(일욜은 장사를 안해서 헛걸음을 자주(? 고작 2번 ㅋ) 했다..


 각종 블로그에 올라온 고터 충무할매김밥.. 지하도로 찾기에는 정말 사람도 많고 길도 어렵고..

8-1번 출구라는데 거기가 어딘지... 고터지하상가가 커서 그냥 미로 찾기같은 기분?ㅎㅎ

초행길인 분들은 육상으로 찾으면 금방 찾을수 있어요 ㅋㅋ


 우여곡절끝내 겨우겨우 찾아낸 충무 할매김밥!!

(고터, 센트럴파크시티 큰차도 건너편 건물 지하1층에 있다.)



<허름하지만 맛집일것같은 느낌의 충무할매김밥집>

  


 주력 메뉴는 수제비와 충무김밥인듯하나.. 둘다 먹기엔 좀 배터지겠지? ㅜㅜ 그날 정장도 입어서 배가 빵빵하면 불편해서...

충무할매김밥 1인분과 떡볶이 1인분만 시켰다. (이..이것도 많나?;;)

가격 메뉴판은 못찍었지만

 - 충무김밥 1인분 : \7,000

 - 떡볶이 1인분 : \3,000

이렇게 만원어치 주문을 했다.



<충무김밥 1인분 + 떡볶이 1인분 + 손수제비 서비스 ㅎㅎ 할머니 짱>


 충무김밥의 포인트는 저저저 총각김치 ㅎㅎㅎ 보통 통영에서는 어슷썰기+깍뚝썰기 조합으로 나오는데...

이집에서는 그냥 큰덩어리 두개와 집게와 가위를 준다;; 취향에 맞게;;; 짤라드세요;;

(오징어는 리필이 안된다고 하던데.. 내가 잘먹어서 그런지 할머님이 더줄까?하며 연신물어봐주셨다 ㅎㅎ)

조금만 먹을려고 했는데.. 손수제비 서비스까지 먹으니 배가..빠..빵빵........ 후아.. 대전가면서 소화시켜야겠다 ㅜㅜ

 

<clear>

 

 통영 한일 충무김밥에는 못미치지만.. 가격도 맛도..(거긴 1인분 : 4500원)

하지만 통영외에서 이렇게 맛있는 충무김밥집이 있다는 사실에 참 좋다.

(통영에서 먹는 맛보다 맛이없었다는거지 충분히 맛있습니다..!!)

만약 등산계획이 있거나 자전거 타고 한강갈일이 생긴다면 도시락 대용으로 포장해가고싶다 ㅎㅎ

떡볶이도 매콤하니 맛도 좋고 찰떡궁합인듯...? 거기다 손수제비 주시는 할머님 인심도 좋고 ㅎㅎ

 

총 만원이었지만, 현금으로 낼경우 충무김밥가격을 천원 깍아주신다 ㅎㅎㅎ

 


 

<요기가 위치! - 충무할매김밥>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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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7일 ~ 2015년 4월 11일 한국 일주 여행

 · 2일차 (정동진 출발 > 부산 광안리 광안대교 야경 보기)

 · 빨간선 - 여행 경로, 파란선 - 2일차 경로


 > 계획 일정

 : 2015년 4월 8일 AM 09시 아침 식사

 : 2015년 4월 8일 AM 10시 2시간 정도 휴식  

 : 2015년 4월 8일 AM 12시 점심 식사

 : 2015년 4월 8일 PM 01시 동해 7번국도 드라이브

 : 2015년 4월 8일 PM 05시 포항 호미곶 구경

 : 2015년 4월 8일 PM 08시 부산 광안리 도착

 : 2015년 4월 8일 PM 09시 광안리 구경 및 기타 등등


 > 실제 일정

 : 2015년 4월 8일 AM 09시 아침 식사

 : 2015년 4월 8일 AM 10시 3시간 정도 휴식(찜질방)  

 : 2015년 4월 8일 PM 01시 점심 식사

 : 2015년 4월 8일 PM 02 동해 7번국도 드라이브

 : 2015년 4월 8일 PM 06시 포항 월포해수욕장 구경

 : 2015년 4월 8일 PM 09 부산 광안리 도착

 : 2015년 4월 8일 PM 10 광안리 구경 및 기타 등등


 2일차 출발은 1일차 정동진 도착해서 실망한 그 기분으로 시작하였다...

실망은 실망이고..그래도 여행이기에 이왕온거 아침이라도 맛난거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맛집을 검색하고..

정동진 주변은 찬찬히 돌아다녀보았다. 비도 내리고 강원도라 그런지 꽤 추운날씨였기에

나름 탕이나 조림같은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하였지만...

무슨 다 2인분씩 팔어.. 나처럼 혼자 여행다니는 사람은 어쩌라고...ㅜ

난 갈치조림...이 먹고 싶은데.. 여행기간이 짧지도 않고 저녁을 맛난것을 먹기 위해서는

갈치 조림을 포기하고... 전복비빔밥을 먹었다... 이것도 12000원...두둥...


<맛있었지만, 생전복이라 차가워서 든든히 먹어도 추웠던 전복비빔밥... >


 나름 내가 좋아하는 파김치도 나오고.. 춥다고 가게 사장님이 따뜻한 온돌방도 안내해주시고 전복도 싱싱해서 맛있게 먹었다.

1년이 지나서 포스팅을 하다보니.. 여기 식당이 어디더라...;

다행히 길치는 아니여서 다시 정동진에 간다면 찾아갈수있지만.. 뭐..

혼자간다면 또 갈치조림을 포기하고 저걸먹겠지...ㅜㅜ (언젠간... 누구랑 가겠지...)

배를 채웠으니, 밤새 운전한것도 있고 피곤이 살살 몰려오니.. (차안에서의 쪽잠은 잠을 자도 피곤...해서...)

주변 찜질방에서 간단히 잠을 자고 다시 출발하기로 하였다.

(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꼭 자야함...ㅜㅜ)

주변 찜질방을 앱으로 검색하는데...

으잉...? 난 동쪽 바다를 동해라고 부르는줄알았더니.. 찜질방에 "동해"라는 지역에 있었다...

동해라는 지명이 있구나.. 처음 알았음;;

여튼, 찜질방 찾아가서 폭풍샤워 후 폭풍 잠들기 시전.

...zZzZz 음.. 티스토어는 왜 쓸만한 이모티콘이 없지... 갑자기 글쓰다 딴길로 새어버렸네;;



차안에서 찌뿌둥하게 잠들고 밖에서 오들오들 떨다가 따뜻한 찜질방안에 눕자니 정말 꿀잠..ㅎ

12시 조금 넘은 시간.. 잠에서 깨어 다시 씻고 준비해서

꿈에 그리던 7번 국도로 출발!!

(7번국도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도로가 나있어서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중

한곳으로 꼽힌다!!!)


 사실.. 찜질방 나와서 출발할때까지만 해도 내가 왜 여행을 왔을까 라는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가 7번국도 진입을 하기 위해 언덕을 지나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

쭈욱 뻗은 도로... 아.. 내가 이걸 보기 위해 왔구나...ㅜㅜㅜ  감동....



<7번국도 진입로 휴게소에서 한컷>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휴게소 적셔먹는 돈가스 - 맛남 냠냠!!>


 7번국도를 드라이브 하면서 정말 우아우아우아아아 한적은 많지만.. 계속 운전중이라 사진을 남긴게 없다...

뭔가 슬픔... 그래도 가다가 이쁜 유채꽃밭이 나와서 셀카 한번...찰칵!



<이 셀카는 나중에 엄청난 사진(웃긴?)이 된다... 따로 포스팅 예정...>


 주변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혼자 셀카찍기란.. 굉장히 부끄..럽....

오후 6시쯤 포항 근처로 오자 원래 목적지 였던 호미곶으로 가기엔 조금 늦은 시간이라...

(낮에 회사에서 연락이 좀 많이 와서 어서 숙소에 도착해 업무 처리를...)

예전에 와봤던 월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정말 볼것 없었음...-_- (여름엔 또 다릅니다. 여름엔 바글바글 좋아요)



<포항 월포 해수욕장>


 그리고 경주를 거쳐서 (경주 안압지가 그렇게 야경이 이쁘다던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

부산에 광안리에 도착하니 8시 30분쯤이었다. 어서 광안대교를 구경하고 싶었지만...

회사일이 좀더 바빴던 관계로....ㅎ 부장님께서 계속 전화 문자 왔으..ㅁ...............

바로 숙소를 잡고 업무 처리 후다다다다닥 하니 9시 조금 넘은 시간 광안대교를 볼수있었다...ㅎ



<광안대교 야경 - 막 그림도 움직이는데 사진만 찍음.. 밤늦은 시간엔 안하니깐 시간 알아보고 가세요.>


그렇게 산책을 30분 정도 하고.. 저녁도 안먹었겠다.. 포항하면 물회! 포항은 아니지만..ㅋㅋㅋ; 여튼 물회를 선택!!


<광안리 숙소 앞 횟집에서 먹은 물회 그리고 술>


 나름 서울에서 자취 생활 5년차라 혼자 식당가서 밥을 먹는것에 부담이 없지만.. 술집은 쪼매 긴장되더라...ㅎㅎ

여행의 기본은 맛집인것 같다..ㅎㅎ 맛있으니 술도 잘들어가고 창가를 통해 보이는 광안대교도 이쁘고,

다만 같이 술한잔, 이야기 하나, 곁들여 주는 사람이 없는게 좀 침울... 혼자 여행을 꽤 자주 다니지만

나홀로 여행은 요게 안좋은것 같다...내가 느끼고 보고 맛보는걸 실시간으로 공유 하지 못하는 그 느낌..ㅜㅜ


 여튼 실망했던 1일차와는 다르게 2일차는 풍경도 아름답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술도 적당히 올라 기분 좋게 마무리 되었다. ^^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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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7일 ~ 2015년 4월 11일 한국 일주 여행

 · 1일차 (서울 출발 > 정동진 해돋이 보기)

 · 빨간선 - 여행 경로, 파란선 - 1일차 경로


 > 계획 일정

 : 2015년 4월 7일 PM 11시 - 차량 렌트 (서울 송파구)

 : 2015년 4월 8일 AM 00시 출발  

 : 2015년 4월 8일 AM 05시 정동진 도착

 : 2015년 4월 8일 AM 06시 해돋이 구경


 > 실제 일정

 : 2015년 4월 7일 PM 11시 - 차량 렌트 (서울 송파구)

 : 2015년 4월 8일 AM 00시 출발  

 : 2015년 4월 8일 AM 04시 강릉 빠져나가는 휴게소

 : 2015년 4월 8일 AM 07시 잠들었다 깸....

 : 2015년 4월 8일 AM 08시 정동진 도착 비내림....



 2014년 내 기억엔 정말 회사에서 일일일.. 말고는 한 기억이없었다..

1년동안 휴가를 2일밖에 못갔으니.. 밤샌적도 여러번.. 주말 출근도 자주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주말 출근...

뭐 휴가를 못가서.. 못간것에 대한 보상이 없다고 해서 억울하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회사 상사분들이 신경써 주지 않는것은 살짝 서운하긴 하더라..

"내 휴가는 내가 챙겨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가져야만 하는 회사라...ㅎㅎ

그래서 2015년이 다가오고 나름 회사 여유가 있을때 3년차 위로휴가 5일!!을 휴가써도 할일도 없으면서 걍 써버렸다.



계획 없는 휴가...ㅎ... 신나게 금, 토 친구 만나고 놀고 일, 월, 화... 집에서만 가만히 콕 박혀있자니.. 내가 뭐하는건가 싶었다.

그렇게 뒹굴뒹굴, 하다가 4월 7일 저녁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무작정 떠나보자라고 결심을 하였다.

그 상태로 바로 집에서 뛰쳐나와 근처 렌터카 업체를 알아보고 밤 11시에 렌트 성공!!!!


<<그날 빌린 K5 렌터카>>



보통 차량을 빌릴때 KB국민은행 골드스타 등급을 활용해 항상 KT렌터가 40% 할인을 받아서 차량을 종종 이용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중형차를 빌리면 보험비 포함하여 24시간에 15만원인데...


중소기업의 렌터카를 빌리니.. 아.. 4일(96시간)에...24만원... 물론 보험료 포함.. 그렇다 난 호갱이였던거였다... 쩝...

여튼 대기업 렌터카보다 차량이 훨 괜찮은 차량을 빌리고 돈도 아끼고 하하하 ㅋㅋ 기쁜 마음으로 출발!! ㅎㅎ

(특히, 썬루프 차량은 처음 빌렸는데.. 요거 괜찮네... 나중에 차 사게 되면 썬루프를 상당히 고려할것같은 마음?)


새벽에 출발하여 금새 정동진에 도착할줄 알았더니..  생각과는 달랐다. 분명 서울은 4월 초라..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정도로 따뜻한 날씨였는데.. 이게.. 강원도로 진입하니.. 한치 앞도 안보이는 안개가 가득낀 지역도 나타나고..

터널만 통과하면 새하얀 눈내린 세상이 나타나고.. 무슨 판타지 세계에 온것도 아니고...

더 무서운건,, 4월 초 평일이라 그런지 고속도로에 차량이 텅텅 비어있는 상황에 트럭만 쌩쌩....

안개때문에 안보이는 상황에서 훅훅 튀어나오는 트럭 덕분에 졸릴틈도 없이 운전할수있었다.


새벽 4시쯤 되자 이제 강릉을 빠져나가는 톨게이트도 다가오고.. 정동진도 코앞이다 보니

마지막 휴게소에서 잠깐 쉬기로 하였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사먹고 잠깐 눕는다는게...zZzZz..................OTL...................................


눈을뜨니 밝은 세상이 눈에 보이니 어리둥절...ㅋㅋㅋ

미친듯이 정동진을 향해 차를 몰아서 도착했지만...두둥...




............????


날이 너무 흐려.. 해..햇님 어디...? 해의 그림자도 찾을수 없었던... 동해 바다...................................

사진상에는 잘 안보이지만.. 비도 내리고.... 내가 왜 왔을까...

그냥 집에서 잘껄 이라는 생각만 가득찬 1일차..여행이 이것으로 끝이 났다...

(정동진하면 손바닥 동상일텐데.. 그걸 찾으로 갈 기분도 안들고 이렇게 끝...)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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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역 기찻길 

바다풍경 1 

바다풍경 2 

나름 인증샷 




Posted by 어린데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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